재고를 세는 방식
웰리에는 「지금 몇 개」를 입력하는 칸이 없습니다. 들어오고 나간 기록으로 재고를 계산합니다. 이 원리 하나만 이해하면, 화면마다 왜 그렇게 되어 있는지가 전부 설명됩니다.
숫자를 고치지 않고, 기록을 쌓는다 #
수기 장부나 엑셀은 「재고 수량」 칸의 숫자를 직접 고칩니다. 이 방식의 문제는 틀렸을 때 드러납니다. 숫자가 안 맞아도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웰리는 반대로 합니다. 입고·출고·생산 같은 업무를 기록하면, 재고는 그 기록의 합으로 따라옵니다. 그래서:
- 모든 변동에 원인이 남습니다. 재고›입출고 이력에서 어떤 품목이 언제, 어떤 업무 때문에, 몇 개 움직여 잔량이 얼마가 됐는지 한 줄씩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잘못 적었으면 그 문서를 취소하면 됩니다. 해당 기록이 반대로 반영되어 정확히 되돌아갑니다. 숫자를 눈대중으로 다시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 실물과 어긋났을 때 유일하게 숫자를 직접 정하는 문이 재고 조정과 재고 실사인데, 이것조차 「조정 몇 개」라는 기록으로 남아 이력이 끊기지 않습니다
재고가 움직이는 12가지 경로 #
재고를 바꾸는 문은 아래 12가지뿐입니다. 입출고 이력의 구분 열에 이 이름 그대로 찍히므로, 이 표만 알면 이력의 모든 줄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재고 | 언제 생기나 |
|---|---|---|
| 입고 | + | 입고를 확정할 때. 구매에서 이어진 입고든 직접 입고든 같습니다 |
| 출고 | - | 출고를 출고 처리할 때. 판매한 물건이 실제로 나가는 순간입니다 |
| 판매 | 0 | 판매 확정이 잡아 둔 예약(할당)을 취소로 풀 때 남는 기록입니다. 수량은 그대로이고 할당만 변합니다. 실제 차감은 출고에서 일어납니다 |
| 조정 | ± | 재고 조정을 저장하거나 재고 실사를 완료할 때, 실물과의 차이만큼 |
| 생산 입고 | + | 생산을 완료할 때 완제품이 들어옵니다. 생산을 취소해서 원재료가 되돌아올 때도 이 구분입니다 |
| 생산 출고 | - | 생산을 완료할 때 원재료가 빠집니다(로스 포함). 취소로 완제품을 회수할 때도 이 구분입니다 |
| 폐기 | - | 생산한 완제품을 폐기할 때. 고객 반품을 폐기로 처리하면 재고에 다시 넣지 않고 폐기 기록만 남습니다 |
| 해체 복원 | + | 완제품을 해체해 원재료로 되돌릴 때, 원재료가 늘어납니다 |
| 해체 차감 | - | 같은 해체에서 완제품이 줄어듭니다 |
| 반품 입고 | + | 고객이 반품한 물건을 재입고로 처리할 때 |
| 반품 출고 | - | 공급사에 반품(입고 반품)을 확정할 때 |
| 이동 | ± | 보관위치 사이로 옮길 때. 보낸 쪽에 -, 받은 쪽에 + 로 두 줄이 같이 남습니다. 품목 전체 수량은 변하지 않습니다. 보관위치 이동 |
확정하기 전에는 재고가 움직이지 않는다 #
문서를 등록하는 것과 재고가 움직이는 것은 별개입니다. 웰리의 모든 업무 문서에는 재고가 움직이는 순간이 하나씩 정해져 있고, 그 전까지는 몇 번을 고치고 지워도 재고에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적어 두는 것」과 「실제로 벌어진 것」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 업무 | 재고가 움직이는 순간 | 그 전까지는 |
|---|---|---|
| 구매 | 움직이지 않습니다 | 구매는 「사겠다」는 계획일 뿐입니다. 물건이 와서 입고를 확정해야 재고가 늡니다 |
| 입고 | 확정할 때 + | 등록만 된 입고는 예정 목록에 있을 뿐, 수량을 고쳐도 재고는 그대로입니다 |
| 판매 | 수량은 안 움직입니다 | 판매를 확정하면 팔기로 한 만큼 예약(할당)만 잡힙니다. 같은 물건을 두 번 팔지 않게 하려는 표시입니다 |
| 출고 | 출고 처리할 때 - | 물건이 실제로 나가는 순간이 여기입니다.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품목은 이때 정한 전략(FEFO/FIFO)대로 오래된 묶음부터 빠집니다 |
| 생산 | 완료할 때 재료 - · 완제품 + | 계획 상태의 생산은 수정·삭제가 자유롭습니다. 완료된 생산은 이미 재고를 움직였으므로 내용을 고칠 수 없고, 취소로 되돌립니다 |
| 재고 실사 | 완료할 때 차이만큼 ± | 세는 도중에는 입력만 쌓입니다. 완료하는 순간 실물과의 차이가 조정으로 반영됩니다 |
| 반품 | 완료할 때 ± | 고객 반품은 재입고면 +, 폐기면 기록만. 공급사 반품은 확정 시 - |
보관위치별로 따로 센다 #
웰리의 재고 한 칸은 품목 하나 × 보관위치 하나입니다. 매장의 밀가루 3kg과 창고의 밀가루 20kg은 다른 줄에 따로 잡히고, 합계가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로 보입니다. 그래서 입고·출고·조정을 적을 때마다 보관위치를 묻는 것입니다.
유통기한을 관리하는 품목은 그 한 칸 안에서 다시 유통기한별 묶음(로트)으로 나뉘어, 나갈 때 임박한 것부터(또는 먼저 들어온 것부터) 소진됩니다. 판매 예약(할당)이나 재고확보를 쓰면 「지금 팔 수 있는 수량(가용)」이 전체 수량과 따로 계산되어 보입니다.
생산은 기본 보관위치에서 움직인다 #
입고·출고는 문서에 보관위치를 적지만, 생산은 묻지 않습니다. 생산의 완료·취소·폐기·해체는 전부 설정›사업장 설정의 생산 기본 보관위치에서 재고를 움직입니다. 원재료도 거기서 빠지고, 완제품도 거기로 들어옵니다. 매번 위치를 고르게 하면 빵 굽는 사람이 화면 앞에 더 오래 서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음수 재고를 막지 않는 이유 #
웰리는 재고가 모자라도 출고·생산을 막지 않습니다. 재고는 0 밑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는 실물이 장부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기록이 하루 밀렸다고 눈앞의 손님에게 물건을 못 내주는 프로그램은 쓸 수 없습니다. 웰리는 일단 업무를 통과시키고, 음수가 된 숫자를 「기록이 빠졌다」는 신호로 보여줍니다. 입고를 안 적었거나, 위치가 어긋났거나, 수량을 잘못 넣었다는 뜻입니다.
음수를 발견하면 빠진 기록을 채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빠진 입고가 있으면 입고를 적고, 원인을 모르겠으면 실물을 세어 재고 조정이나 재고 실사로 맞추세요. 그 보정도 「조정」 기록으로 남습니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센다 #
수량은 정수가 아니라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기록됩니다. 밀가루 0.5kg처럼 나눠 쓰는 재료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에서 재료가 빠질 때도 제품구성의 비율 그대로 소수로 빠지므로, 「입고는 kg인데 차감은 올림해서 어긋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낱개로만 다루는 품목은 그냥 정수로 쓰면 됩니다.